오산시에서 28일 개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긴급보고회.(사진=오산시)
오산시가 28일 개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긴급보고회.(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28일 오전 중국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대응형 긴급보고회'를 가졌다.

김문환 부시장 주재 아래 실국장, 과장, 동장, 보건소 관계자 등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분야별 대응 방안과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추진상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시는 지난 23일 비상방역대책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발생 시 진료를 담당할 ‘선별 진료소’를 즉시 지정하고 관내 음압 병동을 점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오산시보건소(031-8036-6226)와 오산한국병원(031-379-8300)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확진자 발생 시에는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요원(50명 확보)을 배치해 감염증 예방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8일 현재 오산시엔 확진자는 없으며 능동감시대상자 4명이 있으나 현재는 특이증상은 없다.

김문환 부시장은 “시민이 불안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예방을 위해 오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여행 전 ‘해외감염병 나우’ 홈페이지에서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 수시로 손을 씻고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시는 최근 중국을 방문해 감염증이 의심된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시 보건소(031-8036-6226)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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