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수원시내 유치원이 임시휴업한다. 일부 초등학교는 개학을 연기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은 3일 수원시내 유치원 99곳이 9일까지 1주일간 임시휴업 한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는 2곳이 개학을 뒤로 미룬다. 3일 개학인 세류초와 지동초다. 세류초는 오는 17일, 지동초는 20일 각각 개학한다. 애초 지동초 1곳이라고 알려졌지만 본보 확인 결과 세류초도 포함됐다. 

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15번째 확진자가 수원시 거주로 밝혀지면서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수원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고양에서도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임시 휴업 또는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2일 확진자가 나타난 지역에 한해 교육부장관과 시.도 교육감의 협의에 따라 개학연기나 휴업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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