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레퍼토리 시즌제 포스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레퍼토리 시즌제 홍보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레퍼토리 시즌제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1991년 개관 후 30년 만이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4개 도립 예술단체(극단, 무용단, 국악단, 경기필)와 공연사업팀이 오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300일 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을 포함한 서울‧경기도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봄‧가을 시즌 동안 총 31개 작품이 125회 공연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레퍼토리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레퍼토리 시즌제의 첫 공연은 오는 27~28일 경기필하모닉의 앤솔러지 시리즈 I이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취임 이후 전당의 대표 레퍼토리를 만들고 축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했다.

레퍼토리 시즌을 통해 관객은 미리 관람계획을 세워 공연을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하게 마련된 패키지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50% 할인 가능하다.

4개의 예술단의 각각의 특징은 레퍼토리 시즌 로고에도 반영됐다. 각 단체 공연의 특징적인 요소, 동작, 선율, 무대장치 등에서 착안했다.

또 레퍼토리 시즌 메인 포스터는 무대를 주목하게 하는 ‘조명’이 콘셉트다. 첫 레퍼토리 시즌 개막을 스포트라이트처럼 밝힌다는 의미다. 또 다양한 색깔의 무대 조명을 통해 공연의 다채로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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