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환경이야기’ 표지.
‘수원이 환경이야기’ 표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환경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 개정판을 24일부터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처음 출간된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환경교재다.

시는 2020년도 개정판을 제작, 24~25일 관내 78개 초등학교에 학생용 8768권, 교사용 지도서 337권을 보급했다.

개정판 집필엔 현직 초등학교 교사와 환경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기존의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4학년 전용 교과서로 통합했다. 

6개 주제(단원)로 구성된 개정판은 ▲수원의 자연환경과 녹색생활 실천 방법을 알아보는 ‘환경 수도 수원’ ▲우리 고장 숲과 학교 주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관찰해보는 ‘신기한 숲속마을’ ▲우리 고장 하천과 하천에 사는 동·식물 등을 배워보는 ‘생명을 살리는 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친환경 먹거리 중요성을 알아보는 ‘우리 가족 건강밥상’ ▲자원 재활용 방법을 배워보고 실천도 해보는 ‘실천해요! 분리배출’ ▲기후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친환경 녹색에너지에 관해 공부하는 ‘줄여요! 온실가스’ 등에 대한 내용도 있다.

환경 교과서 ‘수원이 환경 이야기’는 각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사회·과학 교과목 정규 수업 시간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의 대표적 생태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 교실’ 교재로 활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어린이들의 환경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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