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관내 사회적협동기업 핸즈프렌즈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마스크를 오산시에 기부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 관내 사회적협동기업 핸즈프렌즈 관계자들이 지난 2일 마스크를 오산시에 기부했다. (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기업 잔다리마을공동체 농업법인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두유 1300박스(256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핸즈프렌즈 협동조합은 지난 2일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면마스크 250매를 제작해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핸즈프렌즈 협동조합은 “우리 조합은 공예인들이 모인 협동조합으로 설립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은 지난 13일 손소독제 180병을 만들어 시에 기부했다. 경기수공예 협동조합은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 강사들이 모인 협동조합으로 천연비누, 천연 모기기피제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규희 오산시 사회적경제 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연대와 협동의 정신을 가지고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기에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적경제기업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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