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무슬림 친화레스토랑과 채식주의자 식당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다양한 문화권의 방문객에게 문화와 종교를 고려한 음식 정보, 질 높은 위생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8일 수원에서 열리는 아·태 환경장관 포럼을 대비하는 목적도 있다. 포럼에는 아·태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대상은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의 경우 관내 일반음식점 중 할랄(halal) 메뉴 취급업소, 돼지고기 미취급업소, 호텔 내 레스토랑 중 할랄 메뉴 취급업소다. 채식주의자 식당은 식품접객업소 중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채식) 식당’·‘비건 메뉴 취급 식당이다.

신청을 원하는 식당은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정소식-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참여음식점 모집’, ‘채식주의자 비건(채식) 식당 모집’에서 참여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방문 또는 팩스(시 위생정책과 위생관리팀 031-228-2396)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숫자에 제한 없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의 경우 한국관광공사가 등급별로 지정할 예정이다. 비건 레스토랑은 시가 직접 심사한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에 선정되면 홍보물 제작 및 배포를 지원한다. 채식주의자 식당엔 비건 식당 마크를 전달하고,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식당을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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