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의왕시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지난 20일 안양천 고천4교 일원에서 환경과 직원, 환경감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다. 고천 4교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추돌로 기름이 안양천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가상해 진행됐다.

사고접수, 상황전파에 따른 방제장비(유흡착붐, 유흡착제, 유처리제)를 투입해 기름의 확산을 차단했다.

시는 현장에서 방제장비의 특성 및 사용법을 중점 교육해 훈련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창호 시 환경과장은“훈련을 통해 신속한 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방제요원의 현장대응 역량강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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