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1동 행정복지센터가 받은 편지와 성금.(사진=우만1동)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가 받은 편지와 성금.(사진=우만1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은 8살 어린이의 기부로 훈훈하다.

우만1동은 지난 20일 한 어린이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편지봉투와 함께 동전과 지폐(총 16만7000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편지엔 “저는 우만동에 사는 8살 윤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거 알아요. 과자 사먹으려고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드릴게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만동 파이팅,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쓰여 있었다.

송봉재 우만1동장은 "따스한 아이의 마음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성금은 어린이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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