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7일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7일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349회 임시회 기간 중인 27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20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경제 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증대되는 긴급한 상황에서 수원시민의 피해 최소화와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

시는 기정예산보다 469억원이 많은 2조8732억여원의 추경 세출예산을 제출했다. 예결위는 이 가운데 4건의 사업비 4억5210만원을 삭감해 기정예산보다 464억원이 증액된 2조8727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날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 등은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예결특별위는 이날 회의 시 참석자 전원이 손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각 소위원회 심의과정에선 소속위원들과 직원 간 일정간격 거리를 두고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였다.

박명규 예결특별위원장은 “짧은 심사일정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긴급히 추진하는 추경예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생활 안정 지원 등에 적절히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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