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편으로 민간단체와 진행하는 각종 회의를 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시는 각종 위원회 회의·언론브리핑에서 ‘수원시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지난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리허설 중이며 다음달 6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영상회의 시스템은 IT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자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은 상태로 1대1 또는 다자간 실시간 회의가 진행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장비와 플랫폼만 있으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 가능하다.

PC를 활용할 경우 수원시 영상회의 시스템(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고, 스마트폰·태블릿 PC(모바일)에서는 앱을 설치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회의 과정에서 각종 문서·동영상·웹 사이트 등을 공유하거나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채팅을 통한 소통도 할 수 있다.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으로 비대면 회의가 필요한 모든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시 각 기관의 공직자를 비롯해 시민,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뤄진 수원시 각종 위원회(181개)가 코로나19로 인해 필수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종 회의를 위한 출장 등으로 소요되는 교통·시간 등 기회비용도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효과도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관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감염병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며 “스마트하고 안전한 회의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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