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관내 모든 유치원생 및 초·중·고 학생에게 마스크 2장씩 총 31만 여 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개학 후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에겐 학생 1인당 면 마스크(교체용 필터 10장 포함) 1장, 보건용 마스크 1매, 총 2매를 제공한다. 중․고등학생에겐 일회용 마스크 1장, 보건용 마스크 1장씩 돌아간다.

이로써 초등학교 99개교, 중학교 56개교, 고등학교 44개교, 특수학교 3개교, 평생교육학교 1개교, 유치원 182개교 등에 총 31만468장이 전달된다.

다만 초등학교 면 마스크는 학교로 직접 배송된다. 나머지는 수원교육지원청을 통해 개학에 맞춰 각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마스크는 학교에 등교하는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마스크 확보를 위해 2주 전부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마스크를 확보한 수원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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