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 발코니.(사진=의왕시)
미니 태양광이 설치된 아파트 발코니.(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해 시민이 직접 전력생산에 참여하는 ‘2020년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 태양광은 아파트 발코니 등 작은 공간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다. 사업 신청 가구당 기본적으로 1W당 1608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보급 용량은 310W, 325W 2종류다. 공동주택, 연립주택 소유자(세입자도 가능)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이달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미니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양문형 냉장고(800리터) 1대 정도의 사용이 가능한 전력(월 32kWh)을 생산할 수 있다. 또 매달 4000원에서 1만2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 가능하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엔 누진율을 완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시가 선정한 참여기업(2개 기업)과 태양광 모델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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