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예휘 후보(왼쪽)과 이자스민 후보가 13일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박예휘 후보 선거캠프)
정의당 박예휘 후보(왼쪽)과 이자스민 후보가 13일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박예휘 후보 선거캠프)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정의당 비례대표인 이자스민 후보는 13일 팔달구 지동교에서 같은 당의 박예휘 후보(수원시 병)를 응원했다.

역시 비례대표 후보인 정민희 후보와 함께 수원 팔달구를 찾은 이자스민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자스민 후보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정부 내 이주민 및 재외동포 전담기구 설치, 이민사회기본법 제정, 재외동포기본법 제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상비군이며 정민희 후보는 현재 정의당 강남구 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생활체육진흥법과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자스민과 정민희 후보는 각각 정의당 비례대표 9번과 11번이다.

이날 박예휘 후보는 팔달구 특성을 감안해 외국인 복지 확충 및 시설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이민사회기본법 제정 ▲외국인복지센터 ▲공공 표지판 다양한 언어 병기 ▲공공서비스 문턱 낮추기 등이다.

박 후보는 “수원은 이주민 비율이 높은 도시다. 이주민 중 등록된 외국인 기준으로 40% 넘는 분들이 팔달구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고등동, 지동, 인계동 등 우리 곁에는 늘 이주민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색이 다르거나 국적이 다르다고 해서 이등시민으로 취급하는 시대는 떠나보내야 한다”며 “모두가 평등한 동료 시민으로 살아가는 팔달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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