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5월부터 외국인과 다문화 아동이 많이 다니는 민간 어린이집 11곳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교사’ 11명을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채용된 하모니 교사는 중국어 가능자 9명 및 베트남어 가능자 2명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수원 팔달 어린이집 하모니 교사 사업’은 외국인(다문화) 다중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직원, 아동, 학부모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어가 가능한 외국인(다문화)을 채용하여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구의 특수시책이다. 구는 지난 3월 2020년 경기도 일자리정책마켓 공모전에 선정되어 사업비 전액(2억2000만원)을 도비로 확보했다.

4월 초 채용 공고 후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 11명을 선발했다. 지난 4일 구청 상황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복무교육을 실시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현영진 구 가정복지과장은 “영유아와 보육교직원 간 상호 이해를 통해 안정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