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오른쪽)이 비상경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사진=김진표 의원 사무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오른쪽)이 비상경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사진=김진표 의원 사무실)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본부 회의에서 “현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조치를 잘 취하고 있지만 경제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공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를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한 덕분에 다른 나라에 비해 약 7개월가량 앞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을 벌었다”며 “그 기간을 최대로 활용해 투자처를 못 찾고 있는 국제금융자본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3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유니콘 후보 기업들에 대한 온라인 IR을 신속하게 실시하고, 국제자본이 국내 기업에 투자 가능하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각종 규제를 신속하게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제금융자본 유치 효과로 ▲우리 정부의 K-유니콘 30개 달성 가속화 ▲부동산에 묶여있는 국내 금융기관, 대기업, 개인 자본의 후속투자 유도 ▲자본의 선순환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 ▲벤처열풍으로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이어 김 본부장은 장병규 전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국가나 기업은 생존이 힘들어질 것이며, 21대 국회는 개원하자마자 비대면 사회(Untact Society)로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 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7개월의 황금 같은 시간을 잘 활용해 대한민국이 G20에서 G7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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