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5호 보호수(영통구 이의동 399-1)의 복토를 제거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 15호 보호수(영통구 이의동 399-1)의 복토를 제거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올해 11월까지 관내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조사하고 관리를 위한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지정된 관내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자생력을 키우고, 체계적으로 관리 및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 권선구 서둔동 상수리나무(수원 23호) 등 관내 보호수 23그루가 대상이다.

23그루의 이파리·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 등 나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생육환경 개선(관리·공사)’을 시행한다.

또 외과 수술(나무의 상처가 커지거나 썩는 것을 방지하는 수술), 영양제 투여, 방부(防腐) 처리, 지지대·줄 당김 설치, 병해충 방제, 복토(覆土) 제거 등을 추진한다.

특히 광교역사공원 느티나무(15호 보호수), 영통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11호 보호수)는 쇠약해진 보호수의 수세(나무가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 회복을 위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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