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방역차량이 소나무 솔잎혹파리 방제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방역차량이 소나무 솔잎혹파리 방제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관내 산림 병해충의 방제를 통해 솔잎혹파리 피해확산을 방지하고 산림생태계 유지와 우량 소나무림을 보호하기 위한 ‘2020년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강화읍 월곳리 산 72-1번지 외 150필지로 사업량은 나무주사 64.57ha이다. 오는 6월 이내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소나무는 2~3년간 피해가 누적되어 잎이 마르다가 결국 고사하기 때문에, 군은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매년 시기적으로 저독성 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방제사업 관련 기관, 산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 아울러, 방제지역 및 주변 산림에서는 솔잎, 산나물, 약초 등의 채취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솔잎혹파리뿐만 아니라 주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매미나방 등 주변 산림을 지속 예찰해 산림병해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겠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 유지·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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