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초 등교 중단 안내문.(영동초 홈페이지 캡처)
영동초 등교 중단 안내문.(영동초 홈페이지 캡처)

[수원일보=서동영 기자]수원동부교회(매탄3동) 코로나19 확진자 자녀가 등교한 수원 영동초가 안전을 고려해 병설유치원 및 일부 학년의 등교를 잠시 중단했다. 

영동초는 1일 병설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의 등교를 1일부터 5일까지 멈춘다고 밝혔다. 해당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원격 수업을 받는다.

이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수원동부교회 집단감염 확산에 따른 것이다. 해당 교회에선 1일 현재까지 신도와 목사 포함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엔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저학년 자녀 1명이 지난달 29일 영동초에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학교 측은 안전을 위해 관내 보건소 및 경기도교육청 등과 협의 후 같은 날 등교한 유치원생 및 1~2학년의 등교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등교일이 달랐던 나머지 학년은 이와 상관없이 기존대로 등교한다.

영동초 측은 “우리 학교는 정기적으로 꼼꼼히 방역 및 소독을 하고 있다. 또 학교 안에서도 혹시라도 모를 감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도 학생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전을 위해 등교 중단을 신속히 결정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은 안심해도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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