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있다.(사진=강화군)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있다.(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모기, 진드기 등 해충매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관내 모든 가정에 해충기피제 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모기,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쯔쯔가무시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나들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에 피부 물림으로 감염된다. 확실한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예방책으로 개인 방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화군보건소는 관내 모든 가정에 약 3만5000개의 해충기피제를 마을 이장을 통해 배부한다. 또 성충·유충 방제약품의 경우 마을별로 배부하던 것을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 비치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기훈증기 등 휴대용 방역장비도 군민에게 일정 기간 대여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별 민간위탁 병역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전담 방제차를 운영해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배부된 기피제 등을 활용해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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