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장터 조성사업 설계안.(자료=강화군)
고려장터 조성사업 설계안.(자료=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강화읍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고려시대 장터거리를 주제로 하는 실내형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옛 이화직물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해 고려시대 저잣거리(장터) 재현 및 음식 및 다과, 의상대여, 생활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공간 조성에 대한 설계를 공모했다.

2점의 작품 중 ㈜이드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자에겐 고려장터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용역 권한이 주어진다.

고려장터 조성사업은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원, 부지면적 1940㎡, 건축면적 610㎡ 규모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다.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동광직물 등의 기존의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거점 관광자원으로 개발된다. 올해 말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한다.

유천호 강호군수는 “소창체험관, 조양방직 등 기존 관광시설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고려장터 조성사업으로 원도심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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