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가 모은 아이스팩들.(사진=영통구)
영통구가 모은 아이스팩들.(사진=영통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폐기물 감량과 환경보호를 위해 냉장고 속 아이스팩 수거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 관내 아파트와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이 사용하고 남은 아이스팩을 집중 수거한다.

주민이 미사용 아이스팩을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면 구청에서 회수, 사회적 기업을 통해 세척작업을 거친 후 대형유통센터 등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또 아이스팩이 필요한 주민은 대형유통센터 등에서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8일 홈플러스 원천점에서 재활용 아이스팩 350개를 지원받아 홀몸어르신 초복 나눔행사에 활용했다.

송영완 영통구청장은 “아이스팩 수거사업은 자원선순환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주민이 환경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집에서 안 쓰는 아이스팩 기부에 적극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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