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안산상록경찰서 관계자들이 시선유도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안산상록경찰서 관계자들이 시선유도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9일 보행자 사고다발지점(노인·어린이·무단횡단)의 집중관리를 위해 안산상록경찰서와 협업으로 테마별 보행자 안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민식이법 시행 이후 교통안전이 더욱 중요시된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초기 시범사업으로 지정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15년~’19년) 어린이 보행 사망자(154명)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자는 20.1%(31명)를 차지하며, 횡단 및 우회전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남부 어린이 보행 사망사고(31명)는 전국 대비 2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공단 경기남부본부와 안산상록경찰서는 9일 안산지역 초등학교(27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횡단대기 지점에 어린이 보행자가 보행 전 좌·우를 살피도록 ‘시선유도 스티커’를 설치하고, 교통안전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 보행자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안산상록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맞춤형 예방사업으로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박상언 경기남부본부장은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30km/h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미래주역인 어린이를 배려하는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말하면서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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