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쌀.(사진=강화군)
강화섬쌀.(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강화섬쌀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화섬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등급이 낮은 등급 외 쌀과 혼합미엔 강화섬쌀 포장재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품종인 추청, 고시히까리, 삼광 등 단일품종에 포장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강화섬쌀을 시장에 유통해 농가의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방침이다.

포장재 디자인도 개선해 소비자가 쌀 품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소비자의 구입편의와 안전배송을 위해 올해부턴 쌀 택배박스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등급 외 쌀 유통, 이물질 사고, 타지쌀 혼합 등 강화섬쌀 이미지 훼손이 확인될 경우, 보조금을 회수하고 향후 3년간 지원을 제외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강화섬쌀 포장재 지원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강화섬쌀을 생산‧판매하는 농협, 미곡처리장, 정미소, 생산자단체 등으로 오는 24일까지 군 농정과(032-930-3383).

군 관계자는 “유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품질 강화섬쌀이 안정적으로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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