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가 모은 아이스팩들.(사진=장안구)
장안구가 모은 아이스팩들.(사진=장안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오는 9월까지 실시하는 아이스팩 나눔사업을 위해 현재까지 1000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외출을 꺼려해 외식이나 직접 식품을 구입하는 대신 배달 식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아이스팩의 수요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이스팩엔 플라스틱 성분의 젤이 들어 있어 재활용이 쉽지 않은데다 그냥 버릴 경우 환경을 오염시킬 수밖에 없다.

구는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아이스팩을 구나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거한 뒤 사회적기업을 통해 세척작업을 거쳐 관내 대형유통센터 등에 공급하거나 필요한 시민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쓰레기 처리 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연간 2억개가 유통되는 아이스팩은 쓸모가 없어지면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재활용 시 아이스팩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이고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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