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앞에 놓여진 수원이 투명 우산.(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화성 앞에 놓여진 수원이 투명 우산.(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2020 예술로 다가서기’ 사업 일환으로 수원시의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투명 우산 만들기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 지혜샘어린이도서관, 바른샘어린이도서관과 손을 모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와 피로에 지친 시민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되고 생태계의 대표적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한 비대면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차는 이달 중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8월 예정된 2차에선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이 투명 우산 만들기 교구재’는 7월 중 슬기샘, 지혜샘,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추진하는 공간 조성 관련 설문조사, 북스타트 책꾸러미, 어린이도서관 SNS 방문 인증, 종이 뽑기 이벤트 등 참여자들에 한해서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해당 교구재는 투명 우산, 수원이 스티커, 제작 안내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자연관측과 예보(지진, 화산, 기후변화, 기상 등)에 관한 지식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교육 자료용 책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8월부턴 참여자 대상을 확대ㆍ모집하여 2차 배부를 실시할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장마철을 대비해 수원시 캐릭터인 ‘수원이’를 활용,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안전한 우산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 예술교육팀(031-29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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