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왼쪽)과 신경숙 오산고현초 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왼쪽)과 신경숙 오산고현초 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24일 시장 집무실에서 오산고현초등학교와 지자체-학교 돌봄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함께자람교실(틈새돌봄)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온종일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틈새시간(오전 7시30분~9시, 방학 오전 8시~오후 1시)에 함께자람교실을 시범운영 중이다.

협약체결에 따라 오산고현초 내 유휴교실 1곳을 함께자람교실(틈새돌봄) 전용공간으로 리모델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돌봄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경숙 오산고현초 교장은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시와 협력해 학교 내 시민개방형 도서관, 실내체육관에서 틈새돌봄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방과 후 돌봄 수요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유휴교실을 함께자람교실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혐약을 토대로 지자체와 학교이 협력하는 돌봄협력모델을 선도적 구축해 부모와 아이, 마을이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역 전체의 노력을 이끌겠다”며 “아이들의 생활 반경 안에 돌봄 공백 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함께자람센터(다함께돌봄), 함께자람교실(틈새) 등 온종일돌봄을 계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로운 지자체-학교 돌봄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 계획을 수립해 틈새돌봄연구팀, 학부모 간담회, 만족도 조사, 성과측정 연구, 오산교육재단 학부모 강사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 주민공동생활 시설 등 마을 공간 내 돌봄 시설 설치가 필요한 경우 시 아동청소년과 온종일돌봄팀(031-8036-7881~5)로 문의.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