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원한 냉방용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지원한 냉방용품을 지원받은 한 어르신.(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오는 9월까지 지역사회 ‘돌봄 취약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1:1 찾아가는 서비스’는 44개 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인력 258명, 10개 권역 돌봄 민간인력(수행기관) 368명 등 626명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대응반이 수행 중이다.

민·관 공동대응반은 모든 취약계층 어르신 집을 방문해 냉방용품 구비 여부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또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행동 수칙 등을 교육하고,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에게는 필요한 냉방용품을 연계 지원한다. 7월까지 냉방용품 2375개(2322가구)를 비롯해 지역사회 연계자원 2만7452개를 1만6134가구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7월 20~31일 노인맞춤돌봄수행기관 10곳을 지도·점검하면서 ‘취약노인 폭염극복 추진계획’ 중간 점검했다. ▲사업 추진체계 ▲계획 추진 상황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민간자원 지원 현황 등을 살펴봤다.

한편 시는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 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도 전개 중이다 지금까지 3027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대상은 노인복지관·사회복지관·수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10개 시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으로 대부분 홀몸 어르신이다.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노인 폭염 극복을 위한 1:1 찾아가는 서비스’와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는 9월 말까지 진행된다.

박미숙 시 노인복지과장은 “사업을 수행하는 민·관 공동대응반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폭염 취약 돌봄 노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 사회 내 돌봄 사각지대를 계속해서 발굴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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