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까지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1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첫날인 2일에는 소공연장에서 고품질쌀과 채소, 과수ㆍ화훼, 특작가공, 수출농업, 환경농업신기술, 대가축, 중소가축, 수산, 임업 등 10개 분야에서 재배기술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농민에게 농어민 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야외공연장에서는 4일까지 '경기농산물 큰잔치'에서 브랜드 상을 획득한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비롯해 쌀, 배, 고구마, 인삼, 장단콩 등 특산 작물을 시중 판매가보다 10∼30% 싼 가격에 판매한다.

도는 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개성경단과 쑥갠떡, 백령도 김치떡 등 경기도 전통 떡을 재연하는 경기떡 한마당 잔치도 열고 전시ㆍ판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농축산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미 FTA 협상 등 시장 개방화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활기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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