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영통구의 한 음식점 관계자들이 수원시의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수원시)
지난 8월 영통구의 한 음식점 관계자들이 수원시의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2일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 참여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업소 18곳을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란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3단계(매우 우수, 우수, 좋음)로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식품의약안전처가 주관한다.

시는 위생등급제 평가를 희망하는 업소에 체계적인 컨설팅을 통해 사전평가와 업소당 2회의 현장 방문을 한 뒤 개선방안 등을 제공한다.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 검토 및 위생 물품 지원 등도 한다.

앞서 지난 5월 컨설팅 지원사업에 접수한 업소 중 23곳이 1차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위생등급제 지정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시에 영업 신고가 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이력 및 타 법령 위반사항이 없어야 한다.

신청은 방문접수와 등기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 위생정책팀(031-228-2228)으로 문의.

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켜 식중독 및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 수준을 향상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음식점의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수원시 내 228개 업소가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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