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전거무료대여소 2호점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평택시)
공공자전거무료대여소 2호점 개소식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26일 평택시 오성면 당거쉼터(당거리 501-96) 주차장 내에  ‘두바퀴의 행복’ 공공자전거무료대여소 2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김영해 경기도의원, 평택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사회적협동조합 평택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10월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평택시민의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경동나비엔, ㈜알박,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지사 후원을 받아 공공자전거무료대여소 1호점을 통복천(동삭로 174)에 마련했다.

월 평균 700여 명의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이용객이 점차 늘어 2호점을 열게 됐다. 2호점은 지난 9일 임시 오픈 후 평일 50명, 주말 250여 명의 시민이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대여소엔 성인용, 어린이용, 2인용 등 총 60여 대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등이 비치됐다.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면 간단한 동의서 작성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전거 소독, 소독제품 비치, 이용자 발열체크 등 안전하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지키고 있다.

한편 개소식이 끝난 후 참석내빈들은 노랑등대까지 약3㎞ 자전거 도로를 탐방하며 오성강변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양수 평택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이번 2호점을 통해 평택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운행을 위한 공공자전거대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분들이 일상생활에서 답답함을 벗어나 공공자전거 이용을 통해 자연 경치도 감상하고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전거정책 확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평택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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