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사진=수원시)
염태영 수원시장.(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상 첫 기초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인 염태영 시장은 “의미 있는 활동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라며 최고위원으로서 활동한 지난 2개월의 소감을 밝혔다.

염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로부터 딱 2달이 지났다. 오늘은 마침 ‘지방자치의 날’ 이다. 제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것은 지방자치 30년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두 달 동안 25번의 최고위원회가 열렸다”며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법인택시 등 정부 지원대상 포함, 영세식품업체의 HACCP 인증 기한연장 등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했다. 

최고위원 선거 당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강조했던 염 시장은 “특히 지자체 의견수렴 없이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과천시 등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 현재 대안을 논의 중이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의 올해 안 통과를 위해 전국의 자치단체들과 단일안 마련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동구가 최초 발의한 ‘필수노동자 지원조례’를 정부정책으로 만들도록 제안, 당 대표께서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국회에서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며 “그렇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여의도에 갇힌 정치가 아닌, 풀뿌리 정치의 의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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