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래작은도서관 재재관식이 진행 중이다.
인도래작은도서관 재재관식이 진행 중이다.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인 ‘인도래작은도서관’이 지난 29일 새단장을 완료했다.

이날 진행된 재개관식엔 권찬호 팔달구청장, 시의원, 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인계동 주민자치회장, 각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인도래작은도서관’은 2015년 11월 개관했다.

지난해부터 세부 운영방안에 대해 수차례 논의하던 중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 6월 재산관리관을 선경도서관에서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하고, 내·외부 환경 정비를 거쳐 마을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인계동 주민자치회와 인도래협동조합이 운영을 맡아 도서 대출과 부대시설 대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희망사항에 맞는 사업을 발굴·실시할 예정이다. 또 독서 토론회, 전통놀이 수업, 다도 체험 등 시설별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권찬호 구청장은 “인계동의 옛 지명인 ‘인도래’는 ‘사람이 오다, 모여들다’라는 의미가 있다.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재개관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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