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계획도.(자료=강화군)
강화군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계획도.(자료=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관내 어촌·어항이 추가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전국 300개의 어촌 어항에 약 3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특화 개발을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 사업이다.

올해까지 210곳을 선정했고, 2021년도 사업은 11월 말까지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12월 중 사업 대상지 60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군은 어촌뉴딜300사업에 지난 2019년 후포항이 선정돼 사업비 87억원을 확보했으며, 2020년에는 황산도항과 창후항이 선정되면서 165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2021년도에 하리항, 초지항, 장곳항, 아차도항을 공모 신청하고, 선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어촌마을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촌, 관광, 디자인, 도시계획 등 수준 높은 계획을 수립해 서면평가에 대비한다. 또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들로 현장 평가에 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의 항포구는 한강하구의 풍부한 어족 자원에도 접경지역에 속해 매우 낙후되고 소외되어 왔다”며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 강화로 어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대한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후포항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정률이 65%에 달했다.

또 2020년 선정된 창후항과 황산도항은 지난 2월 해양수산부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의 법적 추진체계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분리해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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