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모어 번스타인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
세이모어 번스타인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피아노 연주가이자 교육자인 세이모어 번스타인(Seymour Bernstein)의 음악교육이 오산시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오산시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내 스미스평화관에서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를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산시 및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마스터 클래스는 저명한 음악분야 전문가가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오산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개모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초등학생 3명과 고등학생 1명이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에서 복무하며 전장을 누볐다. 당시 “평화의 시대가 오면 한국의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곽상욱 오산시장의 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이모어와 첫 만남, 학생들의 연주와 세이모어의 지도가 이어진다.

이어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편집곡을 학생들이 라이브로 연주한다.

시 관계자는 “교육문화도시 오산의 브랜드에 걸맞게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예술교육의 경험과 오산죽미령 평화공원이 예술문화의 이음공간으로 마련된 것도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산시 및 세이모어 번스타인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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