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옷을 입은 가로수들.(사진=수원시)
가로수에 털옷을 두르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18일 오전 장안구 송죽초등학교 앞 도로 150m 구간의 가로수에 겨울옷을 입혔다.

수원시는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105년부터 매년 겨울을 앞두고 가로수 겨울옷 입히기 행사를 하고 있다.

가로수에 털실 옷을 입히면 추위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각종 수목병·해충 발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봉사단, 수원시 도시숲연합회, (재)수원그린트러스트,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관계자 4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송죽초 앞 도로(150m 구간)에 있는 은행나무·느티나무 등 가로수 30여 그루에 털실로 지은 옷을 입혔다. 털실 옷은 수원시 도시숲연합회에서 구매해서 기부했다.

참가자들은 ‘건강한 가로수 만들기’ 피켓을 들고 가로수 보호·관리법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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