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민이 수원시에 나타난 떼까마귀의 사진을 찍어 올리면 소정의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매년 찾아오는 떼까마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선 위에 앉아있는 수백마리의 분변으로 거리가 오염되기 일쑤다.

환경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떼까마귀 출현 지역의 위치·사진 등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떼까마귀 출현 지점을 지도로 제작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한다.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캐다’ 앱을 검색해 설치 후, 수원시에 출현한 떼까마귀 사진을 올리면 사진 1장당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1포인트 당 1원으로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 가능하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며 수집된 사진 양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의 ‘도시 생태계 건강성 증진 기술개발사업’ 과제의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벤트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서울대학교, ‘파프리카(데이터 수집 신생 기업)’이 주관한다. 문의는 파프리카(010-8541-0625).

수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환경부로부터 받아 떼까마귀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