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를 입은 논.(사진=강화군)
태풍 피해를 입은 논.(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올해 발생한 태풍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피해 관련 재난지원금으로 7억96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태풍 피해로 4326건, 피해면적 986ha에 8억76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어 피해 규모가 국고 지원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그동안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일손 부족으로 애태우는 피해농가를 위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또 중앙정부와 인천시에 국‧시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재난지원금으로 국‧시비 6억2000만원과 군비 1억7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중 벼 도복, 인삼작물 및 재배시설, 비닐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농가엔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지난 여름 연이은 태풍으로 특히 농가 피해가 컸다”며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재해를 입은 군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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