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금암동 고인돌 공원 숲속도서관 쉼터.(사진=오산시)
오산시 금암동 고인돌 공원 숲속도서관 쉼터.(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도내 28개 시·군이 참여한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경기평상’」시범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평상’은 여가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공공공간 및 도심 속 방치된 공간에 벤치 등 휴게 시설을 설치해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지원받아 금암동 고인돌 공원 내 ‘숲속도서관 쉼터’ 1곳,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에 보행자를 위한 쉼을 주제로 원동 공공공지 내 ‘보행 쉼터’ 1곳 등 총 2곳을 조성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방된 공간에 대한 여가 활동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암동 고인돌공원 내 조성된 ‘숲속도서관 쉼터’는 코로나 영향으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숲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는 녹색쉼터 역할을 해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녹색 쉼과 연계한 야외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녹색 쉼과 관련된 정책을 통해 도심 속 녹색 쉼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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