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오는 10일 착공에 들어간다.

평택 동부고속화도로는 평택시 죽백동과 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를 연결하는 왕복 4~6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지난 2012년 고덕국제화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민자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해를 거듭하다가 지난 10월 실시계획이 승인, 8년 만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

민간사업자와 LH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평택시의 재정부담 없이 추진된다. 공사기간은 48개월로 2024년 12월 개통예정이며 평택동부도로 주식회사가 3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평택 동부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평택~오산~용인~서울 광역간선도로망 확보로 서울 헌릉나들목까지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1호선 및 지방도317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고덕신도시 및 소사벌지구 등 입주 기업들도 접근성 향상과 물류처리 개선효과 등 많은 혜택이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4년까지 본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어 시민 모두에게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