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와 송죽동 주민자치회가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 기관·단체로 뽑혔다.

수원시는 ‘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상, 송죽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 분야에서 자치분권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자치단체의 활동을 평가해 우수 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주민자치 ▲지역 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에서 ‘주민참여도’, ‘민관협치’, ‘학습 기여도’, ‘주민자치 지속성’ 등을 평가한다.

수원시는 주민자치회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마을 현안을 논의하는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선정하고 마을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세 스마일사업’, 주민자치 온라인 교육 ‘수원시 주민자치 온’ 등 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10월 시작한 주민자치 온라인 교육 ‘수원시 주민자치 온’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상설교육 운영 사례로 평가받았다.

송죽동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모집 운동 ‘행복드리미 복지사업’, 물품나눔공간·북카페 등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송죽동 마을 공유소’ 사업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자치를 향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로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주민자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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