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흥랩 전경.(사진=용인시)
용인기흥랩 전경.(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는 21일 기흥구 구갈동 354-6 2층에 시의 세 번째 청년공간인 ‘용인 청년 LAB 기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처인구와 10월 수지구에 이어 3개구에 청년을 위한 취업․소통 공간을 갖추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곳이 유동인구가 많은 기흥구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해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청년 LAB 기흥은 329.8㎡를 리모델링해 인문학 서재를 비치하고 코워킹룸, 다목적룸, 액티브룸, 공유카페 등 청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경기도의 노후생활 SOC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3억을 포함해 4억600만원이 투입됐다.

내년 1월4일부터 매주 취창업 및 힐링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평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법정공휴일과 일요일은 휴관한다.

프로그램을 수강하지 않더라도 시에 거주하는 만18세~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모임과 세미나를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이나 공간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안내사항은 용인청년LAB 홈페이지(www.yylab.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울 수 있는 전용공간을 각 구별로 갖추게 됐다”며 “내년부터 각 공간마다 처인은 힐링, 기흥은 인문학, 수지는 미디어 테마의 특화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개소식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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