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미술 장르를 통해 체험하는 전시회 ‘미미 味美’를 수원미술전시관(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개최 중이다.
내년 5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엔 지난 5월 만 39세 이하의 수원, 화성, 오산 지역에서 작업을 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권현정, 김은하, 보름, 이두한, 임민정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1부 <예술가의 멋대로 장보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2부 <예술가의 부엌> 여기 동그란 파란 모자를 쓴 재료는 버섯 맛이에요 ▲3부 <예술가의 요리법> 짜잔! 널 위해 준비했어 등 3부로 구성했다.
개인이 음식에 대한 경험을 떠올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에 대한 기억을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전예약제를 통해서 안전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전시를 통해 ‘음식’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미술관 경험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수원미술전시관(031-228-4107).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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