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구역도.(자료=평택시)
평택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구역도.(자료=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물순환, 청정대기, 생태복원, 환경교육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문제해결형 2년간 국비 60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에 신청 지원해 지난 28일 사업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월 그린뉴딜의 지역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전국 25개 지자체에 총 사업비 2900억원을 투입, 지역이 주도하는 도시의 맞춤형 녹색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을 발표했다.

평택시는 최근 주한미군기지 이전완료,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택지지구 조성 등 급격한 도시팽창 문제로 최악의 도로 불투수율 등 많은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수많은 신설도로 등으로 생태계 파편화는 물론, 평택항을 비롯해 현대제철, 석유화학단지, 포승국가산단과 인근 충남도의 전국 절반의 석탄화력 밀집 등으로 인한 기후대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 대상지는 비전동, 세교동, 통복동 일원이다. 선정된 3개 분야 6개 사업의 세부사업내용으론 ▲빗물순환 그린인프라 조성 ▲재비산먼지 제로화를 위한 물 재이용 ▲물순환 도시숲 소생태계복원 ▲그린로드 수소 그린모빌리티 연계 사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히는 업싸이클링 창의성 사업 등이다.

또 현재 평택시에서 추진 중인 환경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및 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도모한다.

평택시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도시환경개선 및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마중물사업이 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나아가 통복천 수질개선 및 구도심 재생사업과의 연계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끊어지고 훼손된 물 순환의 고리를 평택시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연결, 도심생태계가 살아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선도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 평택시가 대한민국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국가로 가는데 최일선 지자체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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