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교포천.(사진=평택시)
평택시 교포천.(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31일 오성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포천 개수공사를 준공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포천은 우기철마다 잦은 범람으로 인해 인근 지역에 크고 작은 수해피해가 발생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 2007년 사업을 확정했다.

2007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2009년 토지보상을 실시했으며 2013년 11월 13일 1차분 착공, 2020년 12월 31일 8차분 준공까지 총사업비 344억4000만원(국비 162억원, 도비 182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교포천 개수공사의 준공으로 오성면 지역의 근본적인 수해방지 대책을 마련했다”며“하천공사와 같은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향후 평택시를 재난・재해로부터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포천 개수공사는 지방하천 기본계획 상 50년 빈도 최대 홍수위에 대비하여 설계됐다. 총연장 3.5㎞의 하폭을 확장, 축제 7㎞, 교량 5곳, 배수통관 43곳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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