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는 지난 한 해 동안 '희망평택 리퀘스트'를 통해 220여명의 시민이 기부에 참여, 2100만원이 모금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2가구에 소중하게 전달됐다고 6일 밝혔다.

매월 발행되는 평택시정신문의 ‘희망평택 리퀘스트’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사연이 게재되고 이를 구독하는 시민과 공무원이 기탁한 기부금은 전액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현재 7명의 시민이 매월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수년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매월 후원하는 익명의 후원자도 있다.

2014년 6월부터 위기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희망평택 리퀘스트’는 취약계층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나눔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신축년 새해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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