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와 조익현 교수.(사진=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문 교수(왼쪽)와 조익현 교수.(사진=성빈센트병원)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소화기내과 조익현·이강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AOCC)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강문 교수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진단 환자의 1년 간의 건강 관련 삶의 질 변화'를 주제로, 총 30개 수련교육의료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전향 코호트 (MOSAIK)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선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질환 초기의 삶의 질 변동에 대해 보고했다. 그동안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악화에 대한 연구는 많았다. 이번 연구는 진단 시 이미 병세가 심한 중등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주목했다.

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도 이상의 궤양성 대장염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뒷받침된다면, 첫 진단 1년 이내에도 충분한 삶의 질 개선을 꾀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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