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이 미세먼지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평택시 유튜브 캡처)
김진성 평택시 환경국장이 미세먼지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사진=평택시 유튜브 캡처)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 비해 23.9% 감소하면서 도내 최고 수준의 감축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감축비율인 17.4%, 경기도 감축비율인 17.7%보다도 더 나은 수치다.

평택시는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미세먼지 저감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진성 시 환경국장은 “이는 2018년부터 수립해 시작한 ‘푸른하늘’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올해 1월 준공된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장치(AMP) ▲19년 12월 구성된 경기-충남 미세먼지 공동협의체 활동 ▲한국서부발전 중유발전기 청정연료전환 ▲현대제철 소결로 개선 ▲평택항의 배출규제해역(ECA)지정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와 공동 노력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조기폐차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친환경차 보급 사업 등 평택시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엔 경기도 지자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생산시설을 필두로 수소액화, 연료전지발전 등을 갖춘 수소 융복합단지를 2030년까지 구축해 평택시를 수소도시로 구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