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사진=강화군)
드론으로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사진=강화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강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방역을 농장 중심의 방역대책으로 전환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의 차량 방역초소를 철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농가별 방역 수준과 입지,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현장 중심의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가금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농가단위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

농가엔 관리카드 작성, 방역 및 소독시설 유지관리, 일제소독 실시, 소독제 희석배수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도록 했다. 소독약품 18톤, 생석회 178톤도 배부했다.

또 광역방제차량으로 가금농가, 철새 출현지, 하천 및 주변도로 등을 매일 방역한다. 농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과 차량 소독이 불가능한 곳은 드론을 활용한다.

축산 농가를 방문하는 축산‧사료 운반 차량 등에 대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고, GPS 활용해 차량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소독과 방역을 실시해 AI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의 배려와 양해에 힘입어 방역에 커다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최선의 방역으로 축산 농가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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