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외국에 선례없어 기본소득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취지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BTS를 비롯해 영화 '기생충', K방역 등 최근 한국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례들을 소개한 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지정학적 이유로 우리의 선대들이 강제주입당한 사대주의 열패의식에서 벗어나, 불가능하다고 지레짐작하여 미리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한,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을 성취하며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한다"고 거듭 한국의 높은 위상을 알렸다.

이 지사는 또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행정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 SNS 전문.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한니발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알프스를 넘어 위업을 이루었습니다.
나폴레옹은 그 길을 따라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BTS의 세계음악시장 제패도, '기생충'이 세계최고 영화제를 석권한 것도, 삼성과 하이닉스가 세계 반도체시장을 지배하는 것도, 세계를 놀라게 한 k방역도, 촛불로 수놓은 세계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혈혁명도 현실이 되기 전에는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윤여정 배우가 한국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이 또 들려왔습니다. 온전히 한국어로 채운 그의 연기가 미국 연기상 20개를 석권했고 영화 '미나리'는 전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59관왕을 차지했습니다. BTS와 '기생충'에 이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모두 '불가능'으로 여겨지던 것들이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중 누군가가 용기와 준비, 도전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지정학적 이유로 우리의 선대들이 강제주입당한 사대주의 열패의식에서 벗어나, 불가능하다고 지레짐작하여 미리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는 한, 문화 사회 경제 정치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던 것들을 성취하며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과 높은 시민의식, 집단지성을 믿는 저는 확신합니다.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행정이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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