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사진=의왕시)
의왕시청 전경.(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분할상환약정체결 시 필요한 채무액의 10%에 상당하는 초입금 지원(개인별 100만원 이내)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이다. 또 의왕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을 6월 이상 장기 연체하여 신용유의자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단 타 기관에서 2017년 1월 1일 이후 유사 신용회복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시에선 지난해 9명을 선정해 지원하였으며, 올해 1차 모집인원은 7명으로, 지원자가 많을 경우 중위소득(건강보험료), 연체기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약정을 미체결하거나 약정 체결 전 전액 채무액 상환 시 지원은 불가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일자리과로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홍석일 시 일자리과장은 “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요즘, 청년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의왕청년든든 신용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자금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과 사회 재진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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